참붕어
참붕어가 죽어 있었다. 강에 황토색 물질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것 때문일까? 작은 외삼촌은 엄마와 다를 줄 알았다. 근데 똑같았다. 지난 번에 왔을 땐 외갓집 뒤에 족대가 있었다. 이번엔 리모델링을 한 이후여서 그런지 없었다. 외삼촌한테 족대를 달라고 했는데 없다고 했다. 날이 추운데 어딜 가냐고 이럴 거면 오지말라 했다. 부모님도 그 말로 엄포를 놔서 외할머니를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는데. 결국 족대를 만들었다. 쇠막대에 초록색 천이 걸려있길래 다른 쪽에 막대를 하나 더 매달았다. 어설프지만 나름 족대 느낌이 났다. 후훗. 옆에서 흰둥이가 사납게 짖어댔지만 물살이를 만나고픈 맘까지는 못 막았다.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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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기강 Actinopterygii > 잉어목 Cypriniformes > 잉어과 Cyprinidae > 참붕어속 Pseudorasbora
유사관찰
주변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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