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살모사
건너편 사방저수지 쪽을 둘러보고 나오려는데 길 위에 작은 뱀이 눈에 띈다. 크기가 20 cm 정도 밖에 안 되는 게 어린 개체인 것 같은데, 도망갈 줄 알았더니 몸을 움츠리고 나를 쳐다보고 있다. 지난 번에 살모사 관련해서 검색했던 기억이 나서 혀를 낼름거릴 때까지 기다려 사진을 찍고 확인해 보니 혀가 옅은 분홍빛인 게 '쇠살모사'인 것 같다. ▼ 아래는 지난 번에도 적었던 [나무위키]의 설명 내용 중 일부 무늬가 옅고 체색이 적갈색이나 녹갈색을 띄는 경우가 많다지만, 개체별로 체색의 편차가 심한 데다 개중엔 유독 살무사와 비슷하게 도드라지는 호피무늬에 뺨 색깔이 어두운 개체도 있기 때문에 땅꾼들조차도 살무사와 착각할 때가 더러 있다고 한다. 살무사와 구별하는 방법은 혀의 색깔을 보는 것. 살무사의 혀는 까맣지만 쇠살무사는 옅은 분홍빛이다. 또한 살무사는 꼬리 끝이 옅은 노랑일 때가 많지만 쇠살무사는 몸통색이 꼬리 끝까지 이어진다. 또 개체에 따라서는 몸 색깔이 갈색인 종류도 있는데, 이 때문에 누룩뱀이랑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몸길이는 40-60 cm이며 경작지, 낮은 산지,산림 지역 등에서 많이 발견된다. 쥐나 개구리ㆍ지네ㆍ도마뱀 등을 먹고 산다. 몸을 돌돌 말고 산길에 버젓이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못 보고 밟았다가 물린 사람이 꽤나 많기로 유명하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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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대전 대덕구 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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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해발 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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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22.9℃ | 강수량 0mm | 습도 0% | 풍속 3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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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4년 10월 26일 오후 2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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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파충강 Reptilia > 유린목 Squamata > 살모사과 Viperidae > 살모사속 Gloyd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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