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댁 인근 근린공원에서 만난 꽃. 문현지 님이 ‘사데풀’ 이라고 알려주셨다. ▼ 아래는 국립생태연구원의 설명 자료 중 일부이다. 바닷가 또는 들의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 길이 12~18cm, 폭 1~3cm, 끝이 둔하고, 밑이 좁아져서 줄기를 감싼다. 꽃은 8~10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산형꽃차례처럼 달리며, 밝은 노란색이다. 머리모양꽃은 지름 3~4cm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가축먹이로 이용하며, 전초를 약용한다. 사데나물, 서덜채, 석쿠리, 시투리라고도 한다. [추가 검색 내용] 멀리서 언뜻보면 꼭 서양민들레의 꽃이다. 하지만 땅바닥에 깔린 서양민들레의 꽃과 달리 사데풀의 꽃은 공중에 떠 있다. 사데풀의 꽃은 봄에 집중적으로 피는 서양민들레를 대신하여 여름과 가을의 풀밭을 차지한다. (← 국립생물자원관 블로그에는 봄에만 꽃을 피우는 토종 민들레와 달리 서양민들레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꽃을 피운다고 한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난 위치에 생겨나며 잎자루를 가지지 않으며, 줄기에서 나온 잎은 타원형으로 마디가 짧고 밑부분은 원줄기를 감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