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광장에서 산수국을 발견하였다. 처음에는 푯말을 먼저 보았는데, 산수국이라서, 내가 좋아하는 수국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여 관찰을 시작하였다. 우선 줄기 끝에 꽃 부분(꽃 받침, 꽃잎, 수술, 퇴화된 암술대)이 동그랗고 크게 존재하는 반면, 산수국은 수국의 꽃받침에 해당하는 것이 존재하지 않고, 수국에 비해 꽃 부분이 화려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도 더 정확한 정보를 찾고 싶어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 사향광장에 있는 산수국은 탐라 산수국임을 알아냈다. 또한 유튜브 쇼츠 영상에서 설명하고 있는 무성화(헛꽃)과 진짜꽃(암술, 수술, 꽃잎, 꽃받침)이 피는 현상도 찾아볼 수 있어 신기했다. 단순히 산수국이 아니라, 제주도 고유종인 탐라 산수국을 볼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관상용 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산수국을 관찰하며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잎의 일부가 네번째 사진처럼 상해있었는데, 왜 이렇게 된 것인지 궁금했다. 또한 수국의 꽃잎 색깔이 결정되는 것이 토양의 산성도 때문임을 다른 수국 영상을 통해 알 수 있었는데, 산수국의 꽃 색깔을 결정하는 데에도 토양의 산성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