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나무위키]의 참매미 설명 내용 중 일부이다. 몸길이는 35mm로 매미 중에서도 크고 통통한 체형에 속한다. 환경을 크게 가리지 않고 한반도 전역에 서식한다. 평지나 산 기슭부터 계곡을 낀 깊은 산 까지 넓은 서식지를 가지고 있으며, 말매미, 애매미와 함께 도시에서도 볼 수 있는 매미이다. 7월부터 8월까지 자주 활동하는데, 매미 중에서 가장 서식지를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말매미에 비해 울음소리가 작기 때문에 말매미가 점령한 지역은 피하는 경향이 있어 도심보다는 도시 외곽에서 더 쉽게 볼수 있다. 매미 중에선 오래 남아있는 종에 속해 9월까지도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아주 드물게 10월 하순이 넘도록 살아남아 외롭게 소리를 내는 개체도 있다. 수는 적지만 등의 검은색 무늬가 나타나지 않는 개체도 있다. 경계심이 별로 없어 여름이 되면 도시의 가로수, 아파트 단지 내의 나무 등에 날아와 쉴새없이 울어대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기도 한다. 가끔 방충망에 붙어서 깜짝 콘서트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의외로 잘 날아가지도 않고 높은 곳을 선호하고 다른 매미에 비해 낮은 곳에 앉아 관찰하거나 잡기도 쉬우며, 사람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안 날아가는 대담함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이 때문에 손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는 종. 여느 매미들이 그렇듯이 잡으면 수컷의 경우 겁을 제대로 먹고 요란하게 비명을 질러대며 때로 오줌을 갈기기도 하는데 매미 특유의 방어기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