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이 금강과 합류하는 지점 근처에 중대백로들이 나무에 여러 마리 앉아 있길래 사진을 찍고 확대해 보니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해오라기스럽게 생긴 녀석이 보인다. 검색해 보니 비번식깃을 하고 있는 '흰날개해오라기'인 것 같다. (※ 처음 두 장의 사진은 100% 확대를 한 것이고, 나머지 사진은 전체 백로 무리가 보이는 사진이다.) ▼ 아래는 [나무위키]의 설명 내용이다. 예전에는 한국에 미조로 도래했으나,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간 현 시점에서는 그리 드물지 않은 나그네새 혹은 여름철새로 도래중이다. 현재 남부지방과 일부 중부지방에서는 중백로,왜가리,중대백로 등과 함께 집단 번식 사례도 관찰되고 있다. 논이나 얕은 물가에서 물고기 등을 잡아먹으며 생활한다. 다른 백로과의 새들과 마찬가지로 사냥 실력이 뛰어나다. 큰 고기도 한입에 꿀꺽 삼킨다. 여름깃의 색이 화려한 것과 다르게 비번식깃의 색은 수수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