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갈매기
몇 년 전에도 대전 시내를 흐르는 하천인 갑천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보고 왜 바닷새가 내륙에 있나 의아해 했었는데, 오늘 갑천변을 둘러보다가 어린 괭이갈매기 두 마리를 만났다. 천천히 다가가도 크게 경계하지 않고, 어미새를 기다리는 듯 먼 곳을 바라보며 두리번거리기도 했는데, 20분 정도 주변에 있다 날아갈 때까지 어미새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괭이갈매기라는 이름은 울음소리가 마치 고양이 울음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괭이갈매기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 아래는 [나무위키]의 내용 중 일부이다. 바닷새로 유명하고 주된 먹이도 바다생물이지만 간혹 육지로 깊숙이 들어와서 하천, 늪, 연못, 호수, 운하, 논, 저수지의 민물고기나 개구리를 잡아먹기도 하며 심지어 토끼를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야생 조류 관찰자들에게는 종 구별이 꽤 어려운 분류군으로 여겨진다. 어린 갈매기는 진한 갈색이며 2~4년이 지나야 흰색과 회색의 성체가 되고, 성체들도 동정 포인트가 꽤 미묘한 데다가 겨울에는 북슬북슬한 갈색 깃이 나기 때문에 외형 변화가 심하다. 게다가 본래 서식지가 아닌 곳에 나타나는, 아주 사소한 지역적 특성을 가진 갈매기들이 꼭 있기 마련이라 교잡종까지 종종 있는 걸 감안하면 동정이 매우 어렵다. 일반적으로 바다에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내륙에도 많이 출몰한다. 한강에도 많이 살고 있고, 심지어 대전광역시의 갑천 지류에서도 가끔 나타날 때가 있다. 말로만 바닷새지 먹을 것이 있는 물가에는 어디든 나타난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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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대전 유성구 원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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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해발 3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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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29.1℃ | 강수량 0mm | 풍속 9.2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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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4년 7월 24일 오전 11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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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도요목 Charadriiformes > 갈매기과 Laridae > 갈매기속 L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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