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관찰] 굉장히 조심스러우며 고지대를 선호한다. 자리를 잡는 곳은 후박나무의 상층부위로 작은 소리만 나도 금방 모습을 감춘다. 후박나무 열매를 굉장히 좋아하여(주식으로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후박나무에서는 어김없이 관찰이 가능했다. 울음소리는 평소 생각하던 구구 거리는 비둘기 소리가 아닌 산울림 퍼지듯 굉장히 울림이 강한 "구~우우 우~우 우-우!" 하는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 번식기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울음소리를 자주 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으며 조금만 자리잡고 앉아 있어도 금방 울었다. 그러나 위협을 받았다고 느끼면 도망가면서 "깨르륵! 깨르륵!" 하는 소리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