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학교 등꽃 그늘 아래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논다. 포도처럼 한 잎자루에 수많은 꽃들이 나와서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아카시아꽃과도 비슷하게 생겼다. 수수꽃다리꽃과 비슷한 연보랏빛 꽃색이 참 예쁘다. 등나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 덩굴식물이고, 학명은 Wisteria floribunda (Willd.) DC.이다. 등, 참등이라고도 한다. 여름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흔히 심는 나무 덩굴이다. 야생 상태인 것도 있으나 사찰과 집 근처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는 왼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13∼19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꽃은 5월에 잎과 같이 피고 밑으로 처진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지만 흰색도 있다. 열매는 협과이며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는 꼬투리로 기부로 갈수록 좁아지고 겉에 털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알맞게 자란 등나무 줄기는 지팡이 재료로 적합하다. 꽃말은 ‘환영’이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등(for. alba)이라고 한다. 생각과제: 연보랏빛 등꽃들이 나를 유혹해서 내 정신을 쏙 빼 놓은 것 같다. 벌과 나비가 보기에도 그런가요? 아니면 오로지 꿀만 쫓는 걸까요?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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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도로명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해양2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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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해발 3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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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맑음 | 기온 22.4℃ | 강수량 0mm | 습도 42% | 풍속 9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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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4년 5월 3일 오후 12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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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콩목 Fabales > 콩과 Fabaceae > 등속 Wiste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