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꽃
지나가다가 발견한 하얗고 작은 꽃 '봄맞이꽃'이다. 봄맞이꽃은 게으른 꽃이라 하여 4월 중순에 꽃이 핀다고 들었는데 벌써 이렇게 하나 둘 꽃이 피기 시작했다. 줄기가 매우 가늘고 꽃부리 5개이다. 가운데 중심에는 노란 구멍이 있다. 꽃의 크기는 새끼 손톱만큼 작고 앙증맞다. 이렇게 작은 구멍에 암술과 수술이 있는데 몇개가 들어있는지 구멍이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다. 흰색 꽃잎에 노란색 동그란 테두리가 있어 눈에 더 띈다. 뿌리가까이 잎이 나고 줄기가 쭉 올라오다가 4개 잎이 나고 그 위로 4~5개정도 여러 줄기를 뻗고 꽃이 난다. 신기한 점은 잎의 모양이 다르다. 뿌리 가까이 나있는 잎은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둥근 타원형이라면 줄기 가운데 나는 잎은 동그랗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줄기 가운데 난 잎은 잎이 아닌걸까?... 그리고 다른 꽃들에 비해 잎이 위로 많이 올라오지 않아서 꽃이 잘 보인다. 궁금한 점은 봄맞이 꽃은 왜 잎이 뿌리부분에 집중되서 나오는 걸까? 가설) 곤충들의 눈에 잘 띄기 위해서이다. 다른 꽃에 비해 매우 작아 잎이 많으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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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서울 서초구 서초동도로명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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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해발 6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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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17℃ | 강수량 0mm | 습도 46% | 풍속 0.5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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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4년 4월 3일 오전 9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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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앵초목 Primulales > 앵초과 Primulaceae > 봄맞이꽃속 Androsace
약관심(LC) 한국희귀식물목록집(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