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터 돌단풍을 쭉 지켜보았다. 처음에는 붉게 올라왔을때는 멀리서 보면 붉은 버섯 같았는데 이제는 붉은 끼가 사라지고 하얗게 별모양 꽃이 나기 시작했다. 꽃잎의 끝이 뾰족한 편이다. 교대에서 돌단풍이 자주 발견되는 곳은 바위나 돌틈이 있는 곳에서 매우 잘 나타난다. 오늘 강의에서 암술과 수술을 다뤄서 이부분도 자세히 관찰해보았다. 수술은 6~8개정도로 많고 붉은 자주빛이 나는 것과 하얀수술이 있다. 하얀수술은 개구리알처럼 가운데에 까맣게 있다. 암술은 2개처럼 보이는데 2개인지 1개인지는 꽃을 차마 꺾을 수 없어서 확인해보지 못했다. 사진으로 보면 2개이다. 줄기에는 솜털이 있어 매우 부드럽다!! 꽃 줄기 중에서는 도톰한 편인 것 같다. 잎은 단풍잎을 닮았다. 6갈래로 갈라져 손바닥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처럼 되어있다. 3월에 볼 때 어린 잎은 붉은 빛이었는데 갈색으로 변하다가 이제는 푸른 초록색이다!! 그리고 가을에는 단풍이 든다고 한다. 의문점은 바로 이것이다. 어릴때 붉은빛이 나다가 다시 초록빛 그리고 다시 가을이 되면 붉은빛으로 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붉은빛을 띄는 색소가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이러한 과정을 왜 거치는지 너무 궁금하다... 가설) 붉은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하는 과정은 엽록소가 생기는 과정이고, 초록색에서 붉은 색으로 변하는 과정은 엽록소가 파괴되는 과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