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까치. 연구강의동에서 운동장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까치다. 3월 6일 처음 관찰했다. 따라서 관찰 시각은 해당 시각으로 기재했다. 지난주 비가 오던 날에 나무에서 울던 까치의 소리를 담아 최종적으로 관찰 메모를 작성한다. 우리 학교 교단에서는 까치를 유독 많이 볼 수 있다. 둥지가 지어져 있는 나무를 자세히 관찰하면 대부분 까치가 드나드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얼굴은 검정색이고, 몸체는 전체적으로 흰색이나 옆구리를 가로지르는 날개는 푸른색이다. 꼬랑지에도 푸른 깃이 길게 뻗어 나와 있다. 처음 관찰했을 때는 밝은 낮이었는데, 나무에 앉아있다가 인기척에 바닥으로 내려와 총총총 걸어서 사람이 없는 쪽으로 걸어갔다. 가끔 볼 수 있는 다른 새들은 아예 나무 아랫쪽으로는 내려오지 않아 종류를 파악하기 힘든데 반해, 까치는 종종 바닥에 내려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뒤 교단에서 종종 마주치다가 비오는 날 우렁차게 우는 소리를 듣고 녹음을 했다. 까치는 이름처럼 '깍깍'하고 우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한 소리만 내지는 않는다. 그리고 십여분 정도 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거의 끊임없이 계속 울어댔다. 목청이 좋은 것 같다. [까치의 울음소리는 매우 크고 우렁차다. 비슷한 결이지만, 다른 소리를 내기도 한다. 다른 종류의 새들은, 서로의 울음소리를 어느 정도 이해할까? 우리가 외국어를 들을 때의 감상일까, 침팬지의 소리를 들을 때의 감상일까? 아니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을까?]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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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서울 서초구 서초동도로명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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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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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9.8℃ | 강수량 0mm | 습도 47% | 풍속 6.9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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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4년 3월 6일 오후 2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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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까마귀과 Corvidae > 까치속 P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