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링

버들치

오연주

2024년 3월 23일 오전 2:37

개울을 바라보며 가는데 물살이들이 움직이는 게 보였다. 근처에서 뜰채를 사서 잡았다. 버들치 머리가 뜰채 망 구멍에 끼여서 식겁했다.. 구멍이 촘촘한 걸로 사야겠다.. 이렇게 작다니.. 조심스럽게 앞으로 빠져나가게 했다. 두 손으로 물에 담아 두고 있는데 팔딱거리더니 개울 속으로 다이빙 했다. 이 개울은 바로 앞에 있는 해변으로 흘러든다. 장마가 오지 않는 한 위쪽에는 거의 물이 말라있다. 근데 곳곳에 보가 놓여 있다. 그래서인지 위쪽에는 녹조가 말라 붙어있다. 물에 이끼가 껴있고 더러워 보인다.. 양쪽에 길이 나 있고 사방에서 옥죄니.. 물살이 잡다가 최진우 박사님 강의에 지각했다;; 박사님은 각 지역에 사는 나무를 보면 그 지역의 시민성을 알 수 있다고 하셨다. 시민들이 나무를 어떻게 대하고 보살피는지 보면 그 사람들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무뿐만 아니라 물살이도 마찬가지겠지. 지켜야 할 존재들이 많다.

관찰정보

  • 위치
    관찰위치를 입력하면 정보가 제공됩니다.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정보가 없습니다.
  • 관찰시각
    2024년 3월 20일 오후 12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기강 Actinopterygii > 잉어목 Cypriniformes > 잉어과 Cyprinidae > 버들치속 Rhynchocypris
관련 이미지
플리커에서 더 보기

유사관찰

주변관찰

관찰위치를 입력하면 주변관찰이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 관찰이 속한 미션


    이 관찰이 속한 미션이 없습니다.
0
@ |
    네이처링을 앱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