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전산관 앞에서 생명력이 강한 장미 한 송이를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장미꽃은 5월에서 9월 사이에 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핀 장미꽃이 여태 떨어지지 않고 겨울을 보냈다 보다. 어렸을 적에 예쁜 장미꽃을 꺾으려하다가, 가시에 찔려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그때 가시의 존재를 처음 인식할 수 있었다. 식물에게 가시가 존재하는 이유는 주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일 것이다. 일례로 선인장은 비가 자주 오지 않아 건조한 사막에 살며 잎 안에 수분을 저장한다. 이를 노리는 초식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잎 표면에 뾰족한 가시를 만들어 낸 것이다. 또한, 파리지옥은 번식력이 강한 식물들로부터 척박한 물가로 내쫓기는 바람에 주변에 먹을 것이 없어 근처에 있는 동물을 유인하고 포작하기 위해 가시 돋친 잎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각자가 살기 힘든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어책이 가시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아름다운 장미꽃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줄기에 가시가 많다. 그렇다면 장미는 어떤 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시가 생겼을 까? 또한, 꽃이 아닌 줄기부분에만 가시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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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서울 서초구 서초동도로명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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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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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맑음 | 기온 4.3℃ | 강수량 0mm | 습도 39% | 풍속 18.8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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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4년 3월 8일 오후 6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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