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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두꺼비하늘소

서윤경

2018년 5월 28일 오후 5:49

지나가다가 더듬이가 길고 등이 특이한 곤충이 있어서 찍었다. 몸통은 2.5~3cm 정도였는데 휘어진 더듬이까지 합치면 5cm정도였다. 더듬이는 마디가 9개고 끝으로 갈 수록가늘고 짧아진다. 마디사이에는 흰색 띠가 있다. 더듬이 길이와 몸 길이가 비슷한 걸 보니 암컷인가보다. 등은 두꺼비처럼 울퉁불퉁하고 광택은 전혀 나지 않으며 등에만 황색빛이 도는데 검은 반점이 많이 찍혀있어서 나무에 앉아있으면 잘 보이지 않을 것 같다. 다리는 크게 세개의 마디로 이루어져있는것처럼 보이는데 두번째와 세번째 마디 사이에는 세개의 v자 마디가 달려 있다. 가장 끝의 마디와 합쳐져 발 모양이 화살표인 것처럼 보인다. 사진을 찍고 보니 다리에 짧은 털이 빽빽히 나 있다. Q 찾아보니 하늘소는 대부분 더듬이가 길다. 더듬이가 다양한 감각기관 역할을 맡고있다는 것을 볼 때 하늘소는 긴 더듬이 만큼 다른 감각기관의 기능이 나쁘거나 특별한 감각이 발달해야했던 것 같다. 어느쪽일까? Q 성충은 나무 수액을 먹고 산다고 알고 있는데, 수액이 없는 단단한 나무 판넬 위에서 암컷이 두마리나 발견되었다. 여기에 알을 낳으려는것일까?

관찰정보

  • 위치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맑음 | 기온 24.7℃ | 강수량 0mm | 습도 48% | 풍속 1.4m/s
  • 관찰시각
    2018년 5월 26일 오후 12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곤충강 Insecta > 딱정벌레목 Coleoptera > 하늘소과 Cerambycidae > 털두꺼비하늘소속 Moechotypa
최소관심(LC) 국가생물적색목록(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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