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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딱다구리

김유호

2024년 1월 14일 오전 7:07

배에 있는 갈색의 세로줄 무늬, 등에 보이는 흰색 가로줄무늬, 그리고 흰색의 눈썹선과 뺨선 및 어두운 갈색 머리, 검은 부리 등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쪼그만' 녀석이다(가장 작은 딱다구리라는 의미로 '쇠'라는 말이 붙은 듯). 나무를 아래위로 오가고, 나무와 나무 사이를 뛰어 건너기도 한다. 줄기나 가지에 붙어서 혹은 거꾸로 매달려서 부리로 쪼아 나무에 숨은 애벌래들을 잡아 먹는다. 재밌는 것은 수컷의 경우 머리에 붉은 점이 있어서 암컷과 구분된다는데, 이게 잘 보이지 않는다. 오늘 관찰한 한 쌍의 쇠딱다구리들은 자주 보이긴 했지만 이제껏 암컷 두 마리로 여겼었다. 하지만 하늘의 도움이 있었는지... 쇠딱다구리의 먹이 활동을 관찰하는 중에 분 희미한 바람 덕에 머리에 있는 붉은 점이 드러났다. 아.! 수컷!! 주변에서 함께 먹이 활동 중인 또 한 마리의 쇠딱다구리는 암컷이 맞는 것 같고... 녀석들은 부부가 함께 겨울을 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쇠딱다구리들은 모두 이런 건지...

관찰정보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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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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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구름 | 기온 2℃ | 강수량 0mm | 습도 36% | 풍속 1.6m/s
  • 관찰시각
    2024년 1월 13일 오전 8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딱다구리목 Piciformes > 딱다구리과 Picidae > 딱다구리속 Dendrocopos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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