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교내 나무 4개(은행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튤립나무)를 가을내내 단풍탐사 중었는데 다른 나무들이 10%, 30%, 50%, 100%로 서서히 단풍이 들어가는 동안에도 은행나무는 끝만 살짝 노랗고 전체적으로는 계속 초록색이어서 대체 언제 노랗게 물들지 궁금했다. 그러다... 금요일까지도 초록 잎이 무성했던 은행나무였는데,(마지막 사진 2개는 지난주 목요일 사진, 앞의 3개는 주말 지난 후 월요일 사진)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 갑자기 잎 하나 남기지 않고 모조리 바닥에 떨어져버린 여전히 물들지 않은 초록 은행잎들을 보니 마치 재앙을 보는 듯 무섭고 허무하기까지 했다. 기후변화 때문에 가을을 건너뛰고 갑자기 추워져 물이 들 시기를 놓쳐버린 걸까? 떨어진 잎들을 보니 이건 그냥 살짝 마른 초록 은행잎일 뿐 단풍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 은행나무가 학교의 다른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과 다른 점이라면.... 일단 제일 크고, 햇빛이 잘 안드는 곳이라는 것.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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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서울 관악구 봉천동도로명 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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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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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3℃ | 강수량 0mm | 습도 88% | 풍속 0.6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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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3년 11월 20일 오전 8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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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나자식물문 Pinophyta > 은행나무강 Ginkgoopsida > 은행나무목 Ginkgoales > 은행나무과 Ginkgoaceae > 은행나무속 Gink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