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또기
Photo/Video/Sound&Writing © 안재희
학교 도서관 옆 한 귀퉁이에 매년 봄 피어있던 아주 예쁜 분홍색 꽃의 이름은 만첩풀또기이다. 지나갈 때 마다 눈에 담고 또 담았지만 어쩐지 꽃이 다 져버린 지금 사진으로 찍어보고 싶었다. 꽃잎이 시들어지고 암술수술만 수염처럼 남아있다. 암술은 아직 곧게 쭉 뻗어있고 수술 2,30개는 쪼그라들어 가늘어졌다. 벚꽃처럼 꽃잎이 떨어져버리지 않고 시들시들 붙어있다. 3년동안 학교를 다니면서도 꽃이 지고 나서는 이 풀또기에 관심가진 적이 없다. 풀또기의 생애는 계속되고 있었는데 꽃이 없다는 이유로 이 식물이 죽었다고 생각한 나의 무지가 부끄럽다. 꽃이 지고 나면 어떻게 될까? 그 자리에서 무엇이 나올까?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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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1동도로명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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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해발 3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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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맑음 | 기온 18.4℃ | 강수량 0mm | 습도 42% | 풍속 0.8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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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8년 4월 17일 오후 12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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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장미목 Rosales > 장미과 Rosaceae > 벚나무속 Prun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