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비둘기
처음에 얼굴을 땅에 기댄 채로 누워서 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날이 더워 탈수라 생각하고 부리에 물을 조금 부어주었더니 갑자기 아주 낮은 높이로 마구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배를 보인 상태로 쓰러져서 숨만 쉬었습니다.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에 구조요청했으나, 구조 기사님이 오시던 길에 비둘기가 숨을 멈추고 몸이 딱딱해졌습니다. 다시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연락해보니 봉지에 담아 쓰레기통이 버리라고 하기에, 그럴 수는 없어서 (근무중인 카페 사장님의 허락하에)사유지 은행나무 아래에 사체를 묻었습니다. 관찰위치 바로 뒤에 래미안 베라힐즈 아파트, 힐스테이트 녹번이 있습니다. 머리를 들어올리지 못했던 점, 뇌진탕으로 보인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이 있었던 점 또한 고려 했을 따, 유리창 충돌 조사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시면 댓글남겨주시고, 게시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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