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왕가위벌이 나타나서 #산란 행동을 하고 있다. 24시간 관찰 카메라를 설치할 수가 없어서 수시로 산란장소를 관찰하고 있는데.....이미 9번, 10번, 11번 방은 산란을 마치고 입구를 진흙 등으로 봉인하였기 때문에 산란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없었다. 오늘 동료 교수님이 테니스장에서 왕가위벌 출현소식을 영상으로 알려주셔서 부리나케 테니스장으로 달려가서 8번방에서 #산란장 청소 및 산란하는 장면을 관찰 기록할 수 있었다. 오늘 명확하게 산란을 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다만, 내일 정도에 8번 산란방 입구가 막혀져 있다면 산란한 것이 틀림없다. 지난 7월초부터 왕가위벌이 나타나서 산란장소를 탐색하는 모습이 보였고, 10번 방은 7월 10일경에 산란을 한 상태이다. 그리고 8월 11일에 9번방에 산란을 하였고, 오늘 8번방에 산란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이 산란장에 알을 낳는 이 왕가위벌 암컷은 동일 개체인지는 확인할 수가 없다. 특정한 염료 등으로 표시를 하면 알 수가 있겠지만. 그것 때문에 산란장소에 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시도할 수 없다. 일단은 왕가위벌의 번식이 우선이다. ㅎㅎ 그리고 작년과 달리 아직까지는 밑들이벌이 관찰되지 않는다. 물론 내가 관찰 못했을 가능성은 항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