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각다귀
다리는 얇고 길며 전체적으로 호리한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만 클뿐 생김새도 너무 허약해보이는데 심지어 비행능력도 많이 떨어집니다. 이 탓에 천적은 너무나 많은 편이라 안쓰러울 정도입니다. 보통 곤충은 두 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는데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들은 날개가 한 쌍 뿐입니다. 대신 뒷날개 위치에 평형곤을 지니고 있는데, 몸의 회전운동을 감지하는 독특한 평형기관으로 자이로스코프의 원리와 같다고 합니다. 각다귀 종류는 모기와 굉장히 흡사하게 생겼지만 보통 크기가 무척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왕모기로 오해받아 좋지 못한 최후를 자주 맞이하는 친구 입니다. 하지만 생긴것과는 다르게 초식성으로 일생동안 흡혈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른 벌레는 꽃의 꿀을 빨아먹는데 그 과정에서 벌과 같이 수분매개자로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 의 시기를 갖는 갖춘탈바꿈을 하며 애벌레는 낙엽과 같은 식물의 부식질을 먹으며 분해자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겹눈이 잘 발달한 눈은 진한 녹색과 적갈색이 섞여있습니다. 머리와 가슴은 색이 바랜듯한 회갈색입니다. 배는 짙은 암갈색에 세로로 줄이 길게 나 있습니다. 수컷은 배의 끝이 뭉툭하지만 암컷은 몸집이 좀 더 크며 배의 끝에는 뾰족한 산란관으로 추측되는 것이 돌출되어 있습니다. 요즘 한창 번식기라 그런지 수컷이 암컷의 교미부속기관을 붙잡고 교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 줄각다귀만의 생태정보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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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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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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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흐림 | 기온 21.2℃ | 강수량 0.5mm | 습도 43% | 풍속 7.8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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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8년 4월 10일 오후 6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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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곤충강 Insecta > 파리목 Diptera > 각다귀과 Tipulidae > 각다귀속 Tipula(Pterelachi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