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서천 소재에 있는 식물원 카페에 방문하였다가 카페 유리창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났고 조류가 카페 유리창에 충돌하였습니다. 소리가 워낙 커서 바로 카페 주인과 직원이 왔는데 카페에 종종 새들이 와서 부딪혔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참새들이 많이 충돌한다고 하네요 식물원 카페라 카페 내부에 나무와 식물이 많이 있어서 새들이 착각하고 충돌한 것 같았는데 이미 충돌에 대한 히스토리가 있었지만 아무 개선 된 바가 없음에 따라 해당 카페에서 조류 충돌이 지속될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습니다. ​ 카페 유리창에 부딪힌 새는 배를 뒤집어 까고 다리만 몇 초 움직이다가 숨이 거둔 것 처럼 보였고 다가가 보려고 카페 밖으로 나갔으나 새에게 가는 길이 막혀 있어서 다시 유리창으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새는 전혀 미동조차 없었고 머리 부근 바닥에는 피가 소량 흘러있었습니다. 도로 방음벽은 메스컴의 힘으로 충돌방지 스티커를 붙이라는 권고 사항이 있다는데 (물론 의무가 아니라 아직도 많은 새들이 죽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개인 사업장에도 조류가 충돌하다니 조류 충돌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조류충돌에 관한 대대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