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개나리꽃을 자세히 보면 똑같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1. 첫 번째 사진의 개나리꽃을 자세히 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꽃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ㅋㅋ 02. 왼쪽에 있는 개나리꽃 하나와 오른쪽에 있는 개나리꽃 하나를 잘라서 꽃잎을 제거해보면, 두 번째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의 개나리 꽃은 수술(노란색)보다 암술(연두색)이 더 발달된 장주화(암꽃의 역할), 오른쪽의 개나리 꽃은 암술보다 수술이 더 발달된 단주화(수꽃의 역할)입니다. 03. 세 번째 사진은 장주화를 더 자세히 나타낸 것입니다. 노란색의 수술과 연두색의 암술이 잘 보입니다. 04. 네 번째 사진은 단주화를 더 자세히 나타낸 것입니다. 노란색의 수술이 잘 보이고 연두색의 암술은 아래쪽에 작게 보입니다. 05. 다섯 번째 사진은 이 꽃들을 관찰한 우리학교 교정의 일부입니다. 몇 십 그루의 개나리 중에서 장주화와 단주화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단 2그루만 장주화이고 나머지는 모두 단주화입니다. 그러므로 가을에 개나리 열매를 찾아봐도 잘 보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개나리를 심을 때 이런 것을 고려하고 심었을까요? 아니면 우연히 수꽃이 많은 것일까요? 수꽃을 의도적으로 많이 심었다면 왜 그랬을까요? 암컷보다 더 화려한 색깔이기 때문에? 등 많은 의문점이 떠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