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무당벌레
검은 바탕에 네 개의 주황색 점 무늬를 가진 무당벌레를 관찰하였다. 무당벌레의 초시와 앞가슴등판의 색상패턴은 과거의 분류학자들에 의해 서로 다른 종으로 분류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속의 곤충으로 분류되었을 정도로 놀라운 다형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종 내에서 충체 크기나 모양이 다르게 발현될 뿐만 아니라, 100여종 이상의 다른 초시무늬패턴이 보고되는 등 높은 수준의 유전적 다형성이 알려져 있다. 다양한 무당벌레의 초시무늬 패턴은 succinea패턴이 속한 ‘red’ non-melanic 그룹과 conspicua, spectabilis, axyridis 패턴이 속한 ‘black’ melanic 그룹으로 분류된 바 있으며, 자연계에 존재하는 드문 초시무늬패턴을 밝은 색상을 aulica, 어두운 색상인 nigra로 분류, 보고한 바 있다. 검정색이 일반적으로 우성이며, conspicua, axyridis, spectabilis, succinea패턴 순으로 우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초시색상패턴 발현에 있어 유충시기의 먹이의 양이 색상과 점무늬의 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번데기기간 동안에 온도와 습도 조건이 색상의 발현양상이나 개체군 내에서의 색상패턴발현 비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초시무늬패턴의 발현비율에 차이가 있으며, 지역적 차이에 따른 초시색상의 변이는 기후적 요인과 지역에 분포하는 먹이 조건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추론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개체 군 내에서의 다양한 유전적 변이는 분자적, 형태적 수준에서 보여주는 다형성이라 할 수 있어 무늬 패턴이 전적으로 환경적 영향에 의해 조절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변이들이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지에 대해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칠성무당벌레는 점의 개수로 동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무당벌레는 등껍질 변이가 많은데, 어떤 부분을 보고 동정할 수 있을까?
관찰정보
-
위치서울 서초구 서초동도로명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96
-
고도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구름 | 기온 24.8℃ | 강수량 0mm | 습도 34% | 풍속 12.5m/s
-
관찰시각2023년 5월 24일 오후 3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곤충강 Insecta > 딱정벌레목 Coleoptera > 무당벌레과 Coccinellidae > 무당벌레속 Harmo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