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민들레
서양민들레다. 꽃은 늘상 보던 노오란 민들레고, 잎은 시금치처럼생겼다. 사진을 보면, 한 개체 안에서, 어떤 민들레는 씨앗이 이미 날아가서 막대기밖에 안남았는데, 어떤 친구는 아직 노란 꽃 상태로 씨앗이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 이 이유가 무엇일까? 개인적인 견해로는, 같은(혹은 인접한) 개체라 하더라도, 벌들 맘대로, 아니면 우연에 의해 수분이 얘는 되고 얘는 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수분이 되지 않은 친구는 씨앗을 만들지 못해 꽃이 계속 피어있지 않을까? 옆에 친구는 이미 씨앗을 다 날려버린 후인데 말이다. 생각해보면 인생도 이런 것 같다. 열심히 달려서 빠르게 치열하게 살아도, 먼저 번아웃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옆의 민들레는 아름다운 노란빛을 띌 때, 불태워버린 나는 모든 것이 부질없다고 느낄 수 있다. 자기의 상황에 맞게 속도조절을 하며 인생을 열심히 사는 것도 좋아보인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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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서울 서초구 서초동도로명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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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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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15.6℃ | 강수량 0mm | 습도 49% | 풍속 0.5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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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3년 4월 17일 오후 6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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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국화목 Asterales > 국화과 Asteraceae > 민들레속 Taraxac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