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상류에 재두루미가 200마리 정도 월동 하는것으로 밝혀졌다. 나의 추측이지만 4대강 사업후 갈곳잃은 재두루미들이 구미 해평으로 왔다가 머무를 장소가 여의치않자 이동한곳이 이곳인것 같다. 마을 주민분의 이야기로는 정확하게 언제부터인지 알수없으나 재두루미가 매년 겨울 찾아온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몇 마리 안됐고 해를 거듭할수록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주민들은 겨울에 오는 새로 왜가리나 황새로 알고 계셨고 오면 오나보다하고 신경을 안쓰셨다고 한다. 주변을 보니 국도가 있으나 재두루미들이 강가에 있을때는 사람이 일부러 가서 확인해야 볼 수 있을정도로 인적과는 드문곳이다. 재두루미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보호받고 잘 지내다 갔으면 하는 마음에 지역방송에 제보를 했는데 잘한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