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외부 수업을 들으러 나가기 전, 서울교육대학교 부설 초등학교와 연구강의동 사이에서 관찰하였다.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 놀이터 한쪽에도 이 식물과 아주 유사한(어쩌면 같을지도 모르는) 식물이 있어 정감이 갔다. 한편으로는 그 식물에서 한 번도 이렇게 동그랗고 약간 탁한 빨간색의 열매는 관찰한 적이 없어 신기하기도 했다. 식물을 살펴보면, 잎은 연두색부터 진한 초록색까지 색의 종류가 다양했다. 잎에서 약간 윤기도 난다. 잎맥은 중앙의 맥을 기준으로 뻗어나가는 형태이고, 잎 끝부분은 아주 작은 톱니 모양이 있다. 열매도 관찰하면, 열매의 끝 부분에서 사방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부분은 색이 조금 더 선명한 빨간색이다. 가지를 살펴보면, 중앙의 줄기는 굵고 길게 뻗어 나가고, 그 사이에서 중앙에 비해 얇은 줄기가 뻗어나가는 형태이다. Q : 사철나무는 항상 푸르른 상록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 상록수는 어떤 원리로 항상 이렇게 초록빛을 유지할 수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