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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윈호오목눈이

이철상

2022년 11월 16일 오후 3:16

갈대숲에서 '삐유~" 하는 나즈막한 소리가 들려 멈추어 찾아보았으나 보이지 않아 다시 걸음을 떼니 갑자기 십여마리 작은 새가 날아올라 자리이동한다. 그 덕에 위치가 파악되어 두어 마리 관찰할 수 있었다.  스윈호오목눈이. 이름이 특이해서 찾아보니 스윈호가 학명제공자의 이름이란다. 그런데 영어명에는 없고 우리 이름에만 있다. 왜 굳이 우리말 이름에만?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다. 오목눈이과에 속하지도 않는데 오목눈이란다. 이게 뭐지? 대개 이름은 그 생물의 특징을 담고 있는데 얘는 너무 생뚱맞다. 영어명은 penduline tit. 둥지를 매달아놓는 특성을 반영하여 지었다 하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우리 이름이 스윈호오목눈이가 된 나름의 사연이 있었겠지만 갈대숲에서 벌레잡아먹고 살아가니 "갈대벌레잡이"라 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봤다. 

관찰정보

  • 위치
    전북 군산시 내흥동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구름 | 기온 6.9℃ | 강수량 0mm | 습도 80% | 풍속 1.6m/s
  • 관찰시각
    2022년 11월 15일 오전 9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스윈호오목눈이과 Remizidae > 스윈호오목눈이속 Remiz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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