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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물떼새

이철상

2022년 10월 28일 오전 11:43

지금까지는 이런 사진을 보면서 무리지어 나는 새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생각했다. 그런데 사진이 아닌 현장에서 관찰한 느낌은 조금 달랐다. 밀물에 의해 갯벌의 한쪽 끝자락으로 밀려난 새들은 거칠게 밀려들어오는 바닷물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이제 또 어디로 가야 쉴 수 있는지를 걱정하는 듯 했다. 우리나라는 갯벌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장에 가보면 대부분의 갯벌은 제방으로 둘러싸여 부두로, 해안도로로, 논밭으로 매립되어 이용되고 있다. 그래서 만조시, 특히 대조기때는 물이 제방안에 가득 들어차기 때문에 밀물에 밀린 도요물떼새들은 쉴 곳을 찾아 지친 몸을 이끌고 이리저리 돌아다녀야하는 것이다. 내가 가본 람사르고창갯벌도, 서천갯벌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관찰정보

  • 위치
    서식처 보호 정책에 따라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습니다.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맑음 | 기온 12.4℃ | 강수량 0mm | 습도 90% | 풍속 3m/s
  • 관찰시각
    2022년 10월 27일 오후 11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도요목 Charadriiformes > 검은머리물떼새과 Haematopodidae > 검은머리물떼새속 Haematopus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천연기념물, 해양보호생물, 준위협(NT) 국가생물적색목록(2019), 준위협(NT) IUCN적색목록3.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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