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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기흰죽지

이철상

2022년 10월 21일 오후 6:52

댕기흰죽지 3마리와 청둥오리 한쌍이 먹이활동을 중단한 채 몸을 움츠려 마치 뗏목처럼 함께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저런 상태에서도 주변 경계를 하는지 알아보려고 천천히 다가가보았다. 그러자 움츠린 상태 그대로 점점 멀어지더니만 결국 몸을 풀고 떠나간다. 움츠린 상태에서도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움츠린 상태의 사진에서도 눈망울은 여전히 또렷하다. 어떤 새들은 눈을 뜨고 잔다고 하는데 그냥 눈을 뜨고만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자면서 볼 수도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자면서 본다면 그건 자는게 아니지 않나? 아무튼 어두운 밤은 그들에게 큰 위험일 것이다. 낮에는 오롯이 먹이활동하랴 밤에는 경계하면서 쪽잠을 자랴...이것이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는 이유일 것이다.

관찰정보

  • 위치
    전북 군산시 내흥동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맑음 | 기온 11.3℃ | 강수량 0mm | 습도 66% | 풍속 2.8m/s
  • 관찰시각
    2022년 10월 20일 오전 10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기러기목 Anseriformes > 오리과 Anatidae > 흰죽지속 Aythya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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