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링

왕바다리

바이오필릭 현준서

2017년 10월 8일 오후 8:28

쌍살벌의 한해살이를 관찰하며 가장 흥미롭고 장관이라고 생각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대규모 결혼비행입니다. 매년 같은 두 곳의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결혼비행을 하는 벌들이 계속 같은 세대인지 아니면 그때그때 다른 집인지 궁금하네요. 저도 쌍살벌들도 이날만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최대한 많은 마릿수의 벌을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3마리가 한계였네요. 신기하고 관찰해야 할 점이 많은 결혼비행의 절차를 관찰한 만큼, 아는 만큼 정리해 보았습니다. 1.화창한 날이 되면 벌집의 신여왕과 수벌들은 주변에 있는 전봇대 나 높은 곳에 페로몬을 뿌립니다. 2.신여왕과 수벌들은 그곳에서 날아다니기 시작하고 수벌들은 자신 의 영역을 정해서 그곳에서 잘 벗어나지 않습니다. 3.신여왕이 자신의 영역으로 날아 접근하면 수벌은 신여왕을 공중 에서 낚아챕니다. 하지만 실패할 때가 훨씬 많습니다. 4.수벌이 신여왕을 낚아채는 데 성공하면 바닥으로 떨어져 짝짓기 를 하거나 그 자리에서 하기도 합니다. 짝짓기 시간은 2~3분 정도 입니다.

관찰정보

  • 위치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흐림 | 기온 24.9℃ | 강수량 0mm | 습도 57% | 풍속 0.6m/s
  • 관찰시각
    2017년 10월 7일 오후 1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곤충강 Insecta > 벌목 Hymenoptera > 말벌과 Vespidae > 쌍살벌속 Polistes
관련 이미지
플리커에서 더 보기

유사관찰

주변관찰

이 관찰이 속한 미션


    이 관찰이 속한 미션이 없습니다.
0
@ |
    네이처링을 앱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