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근처에 있는 아파트에도 귀제비가 둥지를 틀었을 것 같아서 이웃 아파트를 탐방.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일동아파트 1986년 준공, 810세대, 16개동, 5층 건물, 모두 정남향, 세대별 크기가 따라 외관이 두 종류로 다름. 5층 꼭대기층에 4개의 둥지 발견. 1개는 훼손되어 사용하지 않은 것 같고, 4개는 상태가 좋음. 지금까지 봤던 귀제비 둥지들은 꼭대기층 들어간 부분(모서리, 3면이 만나는)에 있었는데, 가운데에 지어진 둥지가 있었고, 올해 새로 보수를 했는지 둥지 색깔이 두 가지였음. 올해 새로 지은 둥지는 진흙색에 가깝고, 재사용하는 둥지는 회색과 흰색 사이쯤 되는 것 같음. -관찰을 하는 동안 둥지를 드나드는 모습을 보지 못함 -> 아기가 일정 시간 멈춰서 유모차를 움직이지 않으면 울어서 길게 관찰하기 어려웠음. 그늘이 거의 없음. -귀제비와 둥지 유무, 둥지 위치, 개수, 상태 등을 파악하는 정도 1. 12동 8호 (진흙, 새로지은 느낌) 2. 13동 8-9 사이 ( 흰색에 가깝지만 많이 부서짐) 3. 14동 1,2호 사이 ( 중앙에 가까움, 진흙과 흰색- 부서진 부분을 보수해서 사용하는 듯함) 4. 15동 1호 (회, 흰색) - 창원마산진해 지역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에 귀제비, 제비 모니터링 하는지 물어보았고, 다른 아파트에서도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지 알아보기 위해 집단 관찰을 하고 연대해보는 방법을 생각하기로 함. - 우선 관찰, 기록을 지속적으로 하고 활동가들도 함께 관찰해보기로 함. ※앞으로 귀제비 탐조 계획 - 대각선 옆 15층 아파트(다섯번째) 귀제비와 둥지 살피기 - 둥지가 파악되면 아파트에서 오래 살았던 주민, 둥지 근처 주민과 인터뷰해보고 싶음. - 파악된 둥지 중 몇개 오래, 자세히 관찰하기 - 이 지역의 생태 환경, 자연과 관련 된 역사 살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