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어떤 이유로 어미를 잃은 듯한 아기 다람쥐.. 돌틈의 작은 구멍 안에서 나와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힘이 없습니다. 다시 굴 안으로 들여 보냈지만 또 다시 기어나오고, 파리가 들락거리는 것을 보니 굴 안에 무슨 일이 있는 듯도 합니다. 일단 사무실로 데려와서 물을 먹이고 우유를 사러 갔다 온 사이 초롱초롱 눈도 뜨고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급한대로 우유를 조금 먹여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힘들었는지 손만 대면 잠이 드네요. 체온을 느끼는 듯! 건강하게 숲으로 돌아갈때까지 돌보아야 할 듯해서 여기저기 검색한 후 먹이고, 따뜻한 엄마품이 필요할 것 같아서 팥주머니 데워서 따뜻하게 재워놓았습니다. 응가도 하고 쉬도 하는 것을 보니 살겠다 싶습니다. 몸에 있는 수많은 진드기와 파리가 낳은 것으로 보이는 알도 모두 없애는 동안 어찌나 깊은 잠을 자던지요.. 바지 속으로 파고드는 녀석한테 바지도 빼앗겼네요. 혼자서 살 수 있는 숲으로 갈때까지 잘 자라기를 바랄뿐입니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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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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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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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24.7℃ | 강수량 0mm | 습도 55% | 풍속 2.5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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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2년 4월 24일 오후 2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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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포유동물강 Mammalia > 설치목 Rodentia > 청설모과 Sciuridae > 다람쥐속 Eutam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