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4만번째 기록입니다. 2 이제는 지구상에 오직 낙동강 지류인 남강 상류(함양, 산청)에만 서식하는 여울마자입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지만 서식지의 유량이 평소보다 적고 여울마자를 비롯한 남강의 물고기 서식지를 난개발로부터 진짜 몇 안되는 분들이 힘겹게 버티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동안 여울마자 서식지는 하천공사로 여울마자 복원지의 골재채취, 서식지 상류의 가스공사로 인한 암반 폭파등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오직 지구상에 오직 함양, 산청에만 사는 여울마자의 생존을 위해 국내 학계, 기관, 환경단체에서 보전을 위한 노력들이 모여 여울마자의 멸종만큼은 면하길 바라며 여울마자의 짧은 재회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