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개
흔히 빠가사리라고 불리는 동자개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한 일본인이 이 물고기를 잡았는데 빠가빠가(ばかばか,바보) 소리를 내었다고 하여 빠가사리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 화가 난 일본인은 동자개로 매운탕을 끓였을 것입니다. (잠시 애국지사 동자개를 위하여 묵념....) 동자개는 동의보감에서 '황상어'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몸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피부병에 효능이 있다고 하며 최근에는 고지혈증과 당뇨병에도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동자개의 육질은 고소하기 그지없으며 매운탕을 끓였을때의 매콤함과 환상의 조합입니다. 이번에 채집한 암컷 동자개는 유속이 아주 느리고 바닥이 고운모래로 되어있는 곳에 있었으며 알을 가득 품고 있었습니다. 동자개는 수컷이 산란실을 만들고 그안에 암컷이 알을 낳습니다. 그리고 수컷은 알이 부화하고 새끼가 유영할 때까지 그 자리를 지킵니다. 이 동자개는 머지않아 산란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어쩐지 요놈요놈 배때기가 아주기냥..... 아, 물론 관찰 후 놓아주었습니다^^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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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기강 Actinopterygii > 메기목 Siluriformes > 동자개과 Bagridae > 동자개속 Pseudobagrus
유사관찰
주변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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