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
꽃을 자세히 보면 작은 꽃송이들이 모여 한송이를 이루고 있는데, 그 작은 꽃들은 아래로부터 위로 순서대로 핍니다. 그러므로 한 송이 꽃 속에는 앞으로 필 꽃과 피어있는 꽃, 그리고 진 뒤에도 떨어지지않는 꽃이 뒤섞여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마치 하나의 큰 꽃이 계속해서 피어있는 듯 보이는데 , 꿀벌들을 불러모으기 위한 전략이랍니다. 자주 밟히거나 예초기에 의해서 풀이 자주 깎이는 곳에서 주로 발견이 되는 네잎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져있지만, 생장점을 다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기때문에 토끼풀에게는 아픔이고 상처입니다. 어떤 이유로 마음이 어지러울때 토끼풀이 모여있는 곳에 발이 저리도록 쪼그리고 앉아서 무념무상으로 네잎클로버를 찾는 일은 참 괜찮은 일이기도 합니다. 세잎클로버가 행복이고, 네잎클로버가 행운이라는데 그 드문 행운에 매달리느라 우리 곁에 수없이 깔려있는 행복만 짓밟지않는다요. 여섯잎은 기적이고 희망이라기에, 책갈피에 곱게 넣었다가 중병을 앓는 이에게 주었더니 좋아라합니다. 그 좋아라하는 마음이 병을 이기는데 힘이 되기를..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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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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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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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18.1℃ | 강수량 0mm | 습도 66% | 풍속 0.4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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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5년 5월 24일 오전 8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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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콩목 Fabales > 콩과 Fabaceae > 토끼풀속 Trifol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