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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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1시, "삐비비비비비비비비" 하는 소리를 들었다. 처음 듣는 소리라 '이게 뭔 소리지?' 생각하면서 다가갔는데 이 소리의 주인공이 동박새라는 걸 알았을 때 굉장히 놀랐다. 동박새는 "띠용띠용" 하는 소리만 내는 줄 알았는데..! 녀석은 계속 나뭇가지에 앉아 이 특이한 울음소리를 냈고 몇 분뒤 날아갔다. 그리고 이 소리 말고도 소나무 안에 숨어서 다른 새소리(황조롱이, 박새, 직박구리)까지 흉내냈다...(촬영 못함) '동박새가 한 가지 소리만 내는 건 아니었네. 심지어 다른 새소리까지 흉내내는구나.' 또한 오늘 매우 특이하게도 계속 동박새를 만났다. 찾으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는데 소나무에서 만난 이후 근처 나무 위에서, 그리고 놀이터 옆 나무에서 동박새 2마리가 몇 십분이고 먹이활동을 계속했다. 이렇게 날아가지도 않고 트인 곳에 있으니 카메라를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꾹 참고 돌아왔다.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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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동박새과 Zosteropidae > 동박새속 Zosterops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9), 기후변화 생물지표
유사관찰
주변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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