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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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8. 토. 경기 고양시 아파트> 쥐똥나무 속에서 작은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동박새가 쥐똥나무 열매를 조금씩 쪼아서(뜯어서) 먹고 있습니다. 열매를 통째로 따서 입에 물었다가 떨어뜨리기도 했는데, 놓친 건지 버린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작은 열매를 한 입에 삼키지 않고, 귤이나 홍시를 먹을 때처럼 조금씩 쪼아 먹는 건 녀석들의 습성일까? 아니면 한 입에 삼키기도 할까? 매달려 있는 열매를 쪼아먹으려고 했으나 열매가 통째로 떨어지는 바람에 어쩌지 못하고 버린 걸까? 두 발로 잡고 쪼아먹지는 못할까? 익지 않아서 맛이 없을 것 같아서 버린 걸까? 여러 생각을 해봅니다. 동박새가 쥐똥나무 열매를 먹는다는 걸 오늘 처음 알게 됐습니다. 몇 개를 가져와서 먹이대에 두었는데 저녁에 보니 하나도 없습니다. 누가 먹었을까요. 쥐똥나무 꽃은 아까시나무 꽃이나 찔레나무 꽃처럼 향기가 진하고 달콤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열매도 맛있을까요? 동박새가 어떤 맛을 먹었는지 궁금해서 내일 하나 먹어볼 예정입니다.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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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동박새과 Zosteropidae > 동박새속 Zosterops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9), 기후변화 생물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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