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가 알을 낳은 번식장소지만 무슨이유에서인지 포기한 곳.. 이곳 완주는 바위절벽이 험준한 악산이 많아 수리부엉이 개체수가 많다. 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여기 올빼미는 수리부엉이와의 경쟁에 밀려 보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마을주변 평지보다 오히려 깊은 산속 감나무 고목인나 느티나무, 오동나무 수구같은 곳에서 겨우 확인이 가능할 정도다.. 이곳은 수구의 공간도 넓고 알도 다섯개나 낳았는데 무슨 이유로 올빼미가 알을 포기했을까.. 설마 담비에게 잡아먹혔나? 그럼 알도 없어야 할텐데.. 다음해에 들어갈 수 있도록 물이 들어가지 않게 수구 안을 잘 다듬어놓았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