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작년 겨울 한파주의보로 하류권 물이 꽁꽁얼자 그곳에 서식처를 마련한 수달가족이 상대적으로 물이 덜 얼은 상류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그곳은 이미 다른 수달가족이 터를 잡고 살고 있는 곳 그럼에도 그곳 수달들은 하류권 수달들을 위해 자리를 빌려준 듯 하다~ 아침 저녁으로 사냥을 할때 항상 함께나가고 새끼들은 마치 원래 알고 지낸 것 마냥 서로 장난도 치고 친하게 어울린다~ 혈연으로 이어진 가까운 친척관계일수도 있지만 저렇게 여러 무리의 수달이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은 흔히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은데.. 특히 유라시아수달의 경우엔.. 이런 모습들을 보다보면 하게되는 생각이 있는데.. 야생동물 행동을 사람이 정의하는게 어디까지 가능한걸까.. 행동학을 통해 동물들의 기본적인 행동을 유추해 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곳으로 가든 어떤 행동을 하든 어떤 생각을 하든 그것은 사람이 아닌 동물들이 판단한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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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서식처 보호 정책에 따라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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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비 | 기온 6.8℃ | 강수량 36mm | 습도 95% | 풍속 1.8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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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1년 1월 21일 오후 8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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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포유동물강 Mammalia > 식육목 Carnivora > 족제비과 Mustelidae > 수달속 Lutra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천연기념물, 취약(VU) 국가생물적색목록(2021)
유사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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