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
이제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박새, 쇠박새 같은 새들도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매일 오후 3~4시에 무리를 지어 찾아와 같이 아파트 화단에서 먹이활동을 합니다. 오늘도 역시 찾아와주었어요. 쇠박새, 박새, 곤줄박이, 그리고... 동박새! 남부지방에서만 텃새라지만 이곳에서 이틀에 한 번은 보는 새입니다. 언제 봐도 결코 질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보지 못해 안달이 납니다. 2마리가 있었어요. 그런데...! 경계심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먹이활동을 하더군요. 아예 저를 사람 취급을 안 합니다. 비로소 제가 너무 거리가 가까워서 뒤로 물러났을 때야 제가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는 듯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제 소원이 동박새, 빛깔이 너무 예쁜 동박새를 제대로 찍는 거였는데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내일도 탐조를 나갔을 때 보겠지요. 그때도 경계심 없는 동박새를 또 찍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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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동박새과 Zosteropidae > 동박새속 Zosterops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9), 기후변화 생물지표
유사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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