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
집으로 가려다가 발견한 감나무 한 그루. 아직 감을 따지 않은 건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이 감나무에는 직박구리가 앉아서 감을 먹고 있었어요. 이 감나무는 잎이 없어서 사진이 잘 나오겠다 싶어서 찍었습니다. 그런데 감을 먹는 새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다 똑같은 감들 같은데 새들은 다른 감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꼭 감 몇 개만 계속 먹습니다. 지금 직박구리가 먹고 있는 감은 까치가 나머지를 먹는 듯 해요. 별로 있지도 않고 다른 새로운 감을 먹으면 될 텐데, 이 감만 먹었습니다. 새들은 가장 맛있게 익은 감을 한눈에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어찌 보면 먹이 경쟁이 치열한 자연의 세계에서는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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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직박구리과 Pycnonotidae > 직박구리속 Microscelis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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