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무리에 2~4마리가 섞여있었어요.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붉은머리오목눈이나 쇠박새처럼 소나무의 솔방울 씨앗을 먹는 듯 하다 높고 큰 나무로 이동합니다. 직박구리,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도 따라서 나무에 이동하니 동박새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목이 빠져라 나무를 계속 쳐다보고, 미세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초점을 맞춰 두고 하다가 사진을 몇 장 건졌습니다. 그때 단풍나무에서 동박새 소리가 나 멈추고 소리를 따라갔더니, 매우 근접한 거리에 있는 단풍나무에 동박새 한 마리가 있었어요. 아직 나뭇잎이 무성히 달려있었지만 거리가 얼마나 가깝고, 얼마나 자세히 볼 수 있었는지 황홀해서 사진을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원래 동박새는 남부지방에서만 텃새고 중부지방에서는 나그네새라는데, 중부지방에서 번식또는 월동하는 기록이 늘고 있다고 해요. 저희 아파트에서는 꼭 3일에 1번씩은 봅니다. 번식기에는 해가 뜰 무렵 일어나면 동박새의 song도 들을 수 있구요.^^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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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동박새과 Zosteropidae > 동박새속 Zosterops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9), 기후변화 생물지표
유사관찰
주변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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