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바다.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 처용암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국가지정 특별관리해역입니다. 그 구간에 국가산업단지가 형성되면서 용연리,남화리,황성리, 성암리 등 많은 마을이 사라졌고 곶과만, 모래해변으로 이루어지는 해안선이 사라졌고, 그곳에 서식하던 동물과 식물이 사라지는 중입니다. 하지만 한때 생물종다양성이 매우 놓았던 지역이었기에 지금도 잘 살펴보면 물고기와 새, 고동, 갯가 식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개체수가 현저하게 줄어있어 생물종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이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울산환경과학교육연구소에서는 2014년부터 울산연안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와 관계기관의 울산연안 생물종다양성 보존정책 수립에 반영되기 바라며 자연생태계 관찰 기록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곳이 고향이었던 분들, 바닷가를 찾는 시민들이 관찰,기록에 동참해 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