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018년 통일걷기 '민통선, 평화를 걷다'를 통해 다시 민통선 평화생태지도를 만듭니다. 통일걷기는 민통선에 평화와 생태의 길을 열기 위해 외교통일위원회 이인영 국회의원이 제안한 민통선 횡단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 8월 진행된 '2017 통일걷기'에서는 국회의원과 시민 100여 명이 민통선 337km를 횡단했습니다. 동에서 서로 걸었던 지난해와 반대로 올해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을 출발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향해 걷습니다. 6월 25일에서 7월 6일까지 11박 12일의 여정입니다. 이번에는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청년들이 중심 되어 걷습니다. DMZ와 민통선(민간인 출입통제선)은 한반도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자 지구상 유일하게 군사력에 의해 생태계가 강제적으로 보전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이 미션은 11박 12일 동안 함께 걸으며 우리의 땅 민통선에서 만나는 생물과 생태계를 기록하기 위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