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와 민통선(민간인 출입통제선)은 한반도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자 지구상 유일하게 군사력에 의해 생태계가 강제적으로 보전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민통선에 평화와 생태의 길을 열기 위해 국회의원과 시민 100여 명이 민통선 337km를 횡단하는 2017 통일 걷기에 나섭니다. 이번 민통선 도보횡단은 외교통일위원회 이인영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이루어져 우원식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여 명이 부분 일정 동행하며, 8월 3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8월 1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도착할 때까지 12박 13일 동안 진행됩니다. 환경생태학 박사인 국민대 김은식 교수가 전 일정 참여하고, 이희철 국립생태원장 및 생태원 DMZ 생태조사 연구원, 곤충학자 경북대 권오석 교수, 기상과학관 해설사, 환경·생태·기상·정보통신 전문가들이 동행합니다. 대학생 등 20대 청년 및 기업인들도 함께합니다. 이 미션은 12박 13일 동안 함께 걸으며 민통선에서 만나는 생물과 생태계를 기록하기 위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