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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원식물' 찾기!-죽어가는 꿀벌을 살려주세요

참여자 7
관찰기록 2
생물분류 관속식물 관속식물
  • 개설자
    김도연
       rhuna@naver.com
  • 개설일 2017년 5월 31일
  • 미션기간 2017년 5월 31일 오전 5시부터
  • 미션지역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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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저희는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교수님의 '환경과 인간'의 수업의 일환인 '시민과학진흥위원회'입니다. 꽃의 꽃가루를 다른 꽃으로 옮기는 생물을 '화분매개자'라고 합니다. 화분매개자는 꽃가루를 다른 꽃의 암술에 묻혀 열매와 씨앗을 만들게 할 뿐만 아니라, 꽃 사이를 오고가며 한 개체의 유전자를 다른 개체의 유전자와 섞는 역할도 합니다. 그 결과 식물은 유전자가 점점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화분매개자가 없다면 식물은 자가수분(한 꽃의 수술에서 나온 꽃가루가 같으 꽃의 암술에 묻어 수분되는 현상)을 할 수 밖에 없어 점점 유전자 다양성이 줄어드는 현상을 겪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화분매개자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꽃가루를 모으는 꿀벌이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농약이나 서식지 파괴, 그리고 먹이가 되는 '밀원식물'(꿀과 꽃가루를 만들어내는 각종 식물)의 부족 등으로 화분매개자가 살아갈 수 있는 장소가 빠르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꿀벌이 사라진다는 것은 우리 생활에 엄청난 영향이 올 것입니다. 주요 100대 농작물 전체 생산량 가운데 7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박, 애호박, 오이 멜론, 딸기 같은 식물은 전체 생산량의 80%를 꿀벌이 수정시켜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가 당연시 보는 이러한 농작물들이 알차게 열리려면 모든 밑씨에 꽃가루가 충분히 묻어야 하고, 이렇게 복잡한 일은 꿀벌이 아닌 다른 곤충이 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꿀벌은 대부분의 종자식물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 꿀벌이 사라지면 많은 식물이 자손을 남기지 못할 수 있고, 생산자인 식물이 사라지면 생태계 전체가 붕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년간 꿀벌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환경호르몬, 바이러스 질환으로 인해 수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도시의 발달로 인해 꿀벌의 먹이인 '밀원식물'이 줄어드는 현상 역시 꿀벌의 멸종을 부추깁니다. 따라서 주변의 밀원식물을 찾고, 그 수를 늘리는 것은 꿀벌과 함께 생태계를 살리는 길입니다. 대표적인 밀원식물로는 아카시아나무, 밤나무, 유채, 싸리나무 등이 있습니다. 월별로는 3월에 산수유나무와 벚나무, 4월에는 복숭아나무, 배나무, 사과나무, 자두나무 등의 과실나무와 유채가 있고, 5월에는 산딸기나무와 아카시아나무, 6월에는 밤나무와 헛개나무, 6월 말에 개망초와 모감주나무, 7월에는 쉬나무와 무궁화, 8월 말부터 코스모스와 바위솔, 그리고 10~12월에는 구골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네이처링을 통해 우리나라의 밀원식물의 분포도를 조사하고,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통해 화분매개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려고 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심코 지나갔던 밀원식물들을 관찰하고, 저희의 미션에 함께 참여해주셔서 죽어가는 꿀벌들을 살려주세요. 위에 소개한 밀원식물을 발견한다면 사진을 찍어 탐사기록을 남겨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화여자대학교의 '시민과학진흥위원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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