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나무
푸른~ 하늘 으은하수~ 하아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우리가 익히 들어 잘 아는 그 동요 속 “계수나무”. 하지만, 정작 계수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아마도 중국과 일본이 원산지고 한국에서는 거의 자생하지 않기 때문인듯 해요. 하지만 여전히 조경용으로 많이 식재하는 계수나무! 근데 사실은 동요속 “계수나무”는 우리가 현재 계수나무라고 부르는 나무가 아닌, 중국의 “목서”라고 하네요! 현재의 계수나무는 근래에 일본에서 들여온 종자인데 동요가 그 이전에 작곡되었으니, 중국에서 “계수”라고 부르는 “목서”가 사실 동요 속 주인공일 거라는거죠!!!! 그래도 이름만은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을 계수나무는 참 매력적인 나무더라구요. 예쁘고 곧게 뻗은 계수나무는 겨울에는 검은 가지에 붉은 보석이 열린 듯 동아가 달리고, 봄에는 붉은 실이 늘어지듯 수꽃이 늘어지고, 잎은 둥글둥글한 심장형으로 마치 손바닥같은 엽맥을 가지죠. 가을이 되면 잎이 노랗게 물들어 마치 점묘화로 초록과 노랑을 번갈아 찍은 듯하다 온통 샛노랗게 변해요. 수피는 조각조각 갈라져 살짝 건드리면 와스스 부서질것만 같이 생겼어요. 집 앞에 두고도 몰랐던, 지나치다 유독 예뻐서 궁금해진, 우리 모두가 아는 그 이름! 계수나무였어요! 서울대학교 나무지기 정희진 *이모티콘을 썼더니 글이 전부 짤린채로 업로드 되어 뒤늦게 재업로드 합니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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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서울 동작구 상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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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해발 10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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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23.9℃ | 강수량 0mm | 습도 66% | 풍속 1.6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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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0년 5월 3일 오후 6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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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조록나무목 Hamamelidales > 계수나무과 Cercidiphyllaceae > 계수나무속 Cercidiphyllum